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의 승자의 상대가 정해졌다. 장현수가 활약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이다.

알 힐랄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알 나스르에 2-1로 승리했다. 장현수는 풀타임을 뛰며 수비를 책임졌다.

결승에 오른 알 힐랄의 상대는 울산-포항 중에 결정된다. 울산과 포항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4강을 치를 예정이다.

알 힐랄은 전반 17분 마레가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분 탈리스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26분 다우사리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리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이자 통산 8번째 결승 진출을 하게 됐다. 알 힐랄은 1991, 2000, 2019년에 우승을 했고 1986, 1987, 2014, 2017년에 준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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