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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즌 연속 우승과 AGAIN 2009로 가는 길목에서 운명이 걸린 한판을 치른다.

작성자
통통이
작성일
2021.10.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1
내용

포항은 2014년 이후 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나고야 그램퍼스까지 꺾으면서 ACL 우승을 경험했던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은 AGAIN 2009를 노린다. 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기억이 있는 2009년 재현을 내심 바라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이번 시즌 ACL를 준비하면서 16강 진출을 목표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 부상 등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상황이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포항은 어느덧 준결승에 진출했고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됐다. 김기동 감독은 "1경기만 더 승리하면 결승이다. K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만큼 우승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다"며 트로피 의지를 불태웠다.

동해안 더비라는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의 주인공 울산과 포항이 아시아 무대에서 만난다. 2시즌 연속 우승과 AGAIN 2009로 가는 길목에서 운명이 걸린 한판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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